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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아날로그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날씨부터 확인한다. 원래대로라면 지리산 중산리에 있어야할 아침이기 때문이다. 날씨 확인 후 그래 지리산은 포기하길 정말 잘했다 위안을 한다. 오전 8시44분 느즈막히 로얄사우나로 들어갔다. 진도에 와서 가장 추운 날씨(서울엔 영하 16도, 체감온도가 영하 25라는데 차마 진도에서 최강한파라는 표현이 무색해서)지만 하늘이 맑아 진도읍을 잠시 거닌다. 나이가 들면 근력이 부족해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꼭 해야하는데 마침 자극하는 가게가 있어 신기했다.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정말 탁월하다. 하늘이 참 맑다. 햇빝도 따뜻하다. 그래서인가 밤새 내린 눈이 K7 본테느와 앞유리창 위에서 스스륵 녹아내린다. 전형적인 진도의 눈이 오면 바로 녹는 그 상태다. 지리산 대신 순천에 동태탕 맛집을 방..

진도는 눈이 오면 쌓이지 않고 대부분 바로 녹는다고 한다. 오늘 아침은 눈이 밤새 내려 쌓인다. 아침 먹기 위해 인지리로 향하는데 눈발이 계속 날린다. 앞 타이어를 새로 갈아서 다행이다. 몇십년만에 눈이 쌓이는 것이란다. 진도생활 24일만에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한 날이다. 진도는 거의 영상의 온도를 유지하고 새벽 4-5경 영하 1도 정도로 내려가는 것이 고작이었다. 어느 구간에선 눈발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코앞이 보이질 않는다. 눈이 하루종일 온다. 새 차를 포함해 방전되는 차량이 속출한다. 진도는 현재 눈이 쌓이는 것도 몇십년 만이고, 하루종일 오는 것도 몇십년 만이며, 이렇게 추운(영하 6도) 것도 오랜만이란다. 서울은 영하 16도를 찍었다고 한다. 난 추운게 싫어서 남해로 왔는데 이번 겨울은 탁월..

진도에 미르트레킹길을 걸어보려고 한다. 코스는 굴포항에서 시작해 진도자연휴양림까지다. (굴포항 - 등대 - 동구리바위 - 복바위 - 시루떡바위 - 진도자연휴양림) 지도에 갈색길이 등선을 따라 걷는 등산로이고 짙은 파란색 길이 오늘 걸을 미르트레킹길 되시겠다. 등산로는 1월이지만, 봄가을날씨인 진도의 특색대로 가을 낙엽이 쌓여있는 전형적인 가을 등산로로 약간은 등산로가 헷갈릴 수 있겠다. 이정표를 잘 확인하며 걷기를 당부드린다. 굴포항에선 배를 선적해 수리하는 곳이 많은 것 같은 천연적인 항이다. 육지로 거의 3면이 둘려져 있어 바닷물이 잔잔한 탓일게다. 굴포항에서 미르길을 오르다 찍은 사진이다. 날씨 참 좋다. 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선 미르트레킹길의 분위기가 대충 다 이렇다. 진도자연휴양림까지 비슷하다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진도군 진도읍 소재 물맑고 동네 어르신들 새해 첫날부터 광내시는 로얄사우나. 연중무휴인거 같다. 차마 가지고 들어가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등 때 밀어주는 기계가 있다. 그것도 무료로. 새벽부터 한다. am 7:00 가도 열었고, 이미 동네 어르신분들이 많았다. 고향을 찾은 자녀들과 손자들을 데리고 오신 어르신분들의 표정에 고향이 향기가 느껴졌다. 얼마나 좋으셨을까..

가맥은 가게맥주의 줄임말로 1980년대 전주에서 태동하고 성장한 한국 최초이자 전라북도의 독특한 술 문화이다. 낮에는 슈퍼, 밤에는 맥주를 파는 가맥집은 전주의 명소이기도 하다. 동네 슈퍼(가게)에서 저렴한 맥주와 값싼 안주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이다. 황태, 갑오징어, 달걀말이, 참치전, 통닭, 닭발, 과자 등 저렴하고 다양한 안주거리 제공 및 집집마다 비법을 가진 마약 간장소스가 전주 가맥집들의 매력이다. 이런 전주가맥의 전통을 지키고 문화를 알리고자 2015년 가맥축제조직위원회가 조직되었고, 제1회 가맥축제가 개최되었다. 가맥축제는 전주에서 매년 8월에 열린다. 가맥의 정확한 어원은, 슈퍼에서 파는 맥주가 업소용이 아니라 가정용이기 때문에 가정용 맥주를 줄여서 가맥이라 불렀으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