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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아날로그

진도에 사는 친구의 안내로 세방낙조를 거쳐 급치산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봐야하는데 그만 산을 보고야 말았다. 진도는 작은 산들이 많은 편이라 산의 규모는 가늠이 되지 않았지만, 눈 앞에 펼쳐진 산의 암릉은 숨을 멎게 한다.바다를 보려 전망대에 올랐다 산에 한눈을 판다. 동석산. 이 글을 재밌게 보셨다면 또 다른 시각으로 경험한 같은 산 다른 느낌의 진도 동석산을 다시 만나보세요.'다시 찾은 동석산, 같은산 다른 느낌 [20230130]' 동석산의 존재를 확인하고 5일 후인 1월 10일 동석산을 찾았다. 나는 지산면 인지리에서 7km를 걸어서 동석산에 갔지만,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진도군 진도읍 진도공용터미널에서 군내버스, 지산면방향 가학/마세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진도읍에서 자가용 기준으로 진도의 ..

쉼 20년 근속을 했다. 몸은 지칠대로 지쳐있고, 생각지 못한 질병을 만나면 어느덧 반백년. 아이들의 해맑던 웃음의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몇주 쉬면 금방 티가나는 근육들 진도에서 만난 흔한 의자 하나 투박하게 뽑아 붙인 뻘쯤한 의자 하나의 안내문 쉬어가라는 다른 사람이 보면 뭘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하냐 할진 몰라도 출생율은 줄어들고 공경해야하는 어르신들이 많아가는 현실 속에 우리의 작은 배려 하나가 잠시 미소를 짓게 하고 그 의자에 앉으신 무릎 아파 2층 계단도 버거우신 어르신의 주름살을 이해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있는 동네는 얼마나 행복할까. 한달살이, 하루 쉬어가는 페이지^^

여행만 하고 사는 삶은 얼마나 좋을까. 난 여행보다는 생활에 중점이 맞춰져 있는 한달살이다. 여행을 위해서는 생활이 뒷받침되야 할 것이다. 돈도 있어야지, 가족은 누가 챙기며, 밥도 먹어야지, 집안일은 엉망인데 밖에서만 뻔지르르 이건 아니다. 진도 한달살이 정비 밀린 빨래 - 햇빛 건조 (빨래 건조대에 널어둔 사진 찍은게 없네, 아쉽다. 난 마당이나 옥상이 있는 집을 꿈꾼다. 마당은 개를 키울 수가 있고, 옥상엔 빨래와 어제 덮었던 이불을 널어 먼지를 털고 햇볕을 쬐인 뽀송뽀송한 이불이 좋다.) 어제 저녁 설겆이 냉장고 칸막이 청소, 건조 - 햇빛 아침 간편식 점심 두부청국장 - 냄비, 그릇 1개씩 확보 진도개 지니, 그러고보니 오중, 똥이 안 보인다. 아무래도 안보이는 뒷편 화단에 누나보다. 마루 청소..

한달살이의 필수, 숙소 주변 대중교통 정보 파악 현금 잔돈으로 필히 준비 한달살이 시작부터 자차 이용하지 말것, 대중교통 생각을 못한다. 초행길이나 산은 즐기는 것, 너무 타이트하게 시간을 계획하지 말고 멍 때리고 싶은 장소를 만날 수도 있으니 여유있게 계획을 세울 것 Am 6:00 기상 어제 식자재마트에서 대원이와 장보며 사놓은 서울우유 좋은 놈과 빵으로 파워와 액티랑 빵과 우유로 든든히 아침식사. Am 7:30 출발. 걸어서 동석산으로. 숙소에서 동석산까지 3km 정도 인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길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7km. 산 타기 전에 이미 지침 푸하하하하하. 핑계다. 오전 9시까지 산에 도착해 3시간 안에 산을 타고 내려와 친구 D군이 픽업을 오면 점심을 같이 먹을 플랜으로 나름 빨리 걸었다. ..

난 한달살이를 계획하며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게 먹는 것이었다. 삼시세끼. 사 먹는 것이 시간도 절약할 뿐더러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예산은 절약할 수 없다. 반대로, 직접 밥을 해서 먹는다면 그 반대일 수 있겠다. 그러나, 나처럼 요리를 못 하고 견적(사실 재료준비부터 머리에서 쥐가 난다. 왜냐하면 능력도 없는 사람이 생각은 완벽해야하기에 몸이 피곤하다.)을 내지 못하는 성격이라. 난 요리를 꿈꾼다. 압력밥솥 밥, 계란후라이, 라면, 통밀빵, 라따뚜이가 전부다. 엄두가 안난다. 하고, 해보고 싶은데 재료 사는 것부터 막연하다. 생각은 많고, 행동에 못 옮기는 전형적인 게으름뱅이다. 아침부터 지니(밤새 내 친구이자 천사같은 보디가드) 사진질이다. 이쁘고 고마우니까 그리고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