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쉼
- 연마:날갈기
- 한달살이
- 한화어센틱유니폼
- 북극한파
- 서울스피드스케이트클럽
- 진도붕어빵
- 또 코너
- 해비치
- 최강한파
- 10번타자
- 동석산
- 2019두산우승엠블럼
- 육회비빔밥
- 몇십년만에
- 세방낙조
- 접도
- 수품항
- 코너
- 진도눈
- 여유
- 나는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경비원입니다
- 관매도
- 다시 코너
- 고전이답했다
- 추천
- 첫리뷰
- 맛집
- 친구
- 진도
- Today
- Total
목록수품항 (2)
백투더아날로그

선물 받은 코오롱스포츠 등상양말을 지리산 대신 접도 웰빙길에 신었다. 아침을 호떡과 붕어빵으로 처리하고 접도로 향한다. 수품항에 차를 주차하고 웰빙길 제1코스로 들어선다. 일출봉에서 경관을 살피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아홉봉을 지난다. 눈이 아직 있으나 등산로는 알아볼수 있다. 오늘 선등한 사람 발자국은 안보이는데 동물 발자국이 눈에 거슬린다. 고양이겠지, 고양이 발자국이다 주문하며 앞으로 나간다. 1코스와 2코스 중간지점 여미주차장에 도착한다. 솔섬해안길을 눈에 그리며 맨발체험로, 여미사거리를 지나 말똥바위를 간다. 시계 배터리가 부족하여 GPS기록을 중지/저장한다. 그리고 2차로 다시 GPS기록을 시작한다. 사전조사한 솔성해안길을 접어들어 파도와 바위를 접하고 혼자있다는 사실에 무서움을 느끼며 바..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날씨부터 확인한다. 원래대로라면 지리산 중산리에 있어야할 아침이기 때문이다. 날씨 확인 후 그래 지리산은 포기하길 정말 잘했다 위안을 한다. 오전 8시44분 느즈막히 로얄사우나로 들어갔다. 진도에 와서 가장 추운 날씨(서울엔 영하 16도, 체감온도가 영하 25라는데 차마 진도에서 최강한파라는 표현이 무색해서)지만 하늘이 맑아 진도읍을 잠시 거닌다. 나이가 들면 근력이 부족해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꼭 해야하는데 마침 자극하는 가게가 있어 신기했다.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정말 탁월하다. 하늘이 참 맑다. 햇빝도 따뜻하다. 그래서인가 밤새 내린 눈이 K7 본테느와 앞유리창 위에서 스스륵 녹아내린다. 전형적인 진도의 눈이 오면 바로 녹는 그 상태다. 지리산 대신 순천에 동태탕 맛집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