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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달살이/진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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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이 아침은 가볍다. 아침은 비타민의 명품 독일비타민으로 해결하고 있다.. 덕분에 한달살이가 가볍고 부담이 없다. 뿐만 아니라 2번 정도 먹었나? 깜짝 놀랐다. 아 이런 얘기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소변줄기가 너무 쎄져서 놀랐다. 뭔가 몸에 변화는 분명히 생기고 있는걸 느끼게 된다. 특히 처음엔 비싸다며 자기는 먹지 않고 나만 챙겨주던 집사람이 나중엔 할수 없이 먹어보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늘 달고 살던 두통이 사라지고 얼굴에 혈색이 도는 것이 너무 좋다고 하는데 정말 좋아보인다. 난 확실한건 소변이 달라졌다는 것과 진도 한달살이에 있어 매일 아침 한끼를 충분한 영양소와 허기짐 없이 기분좋게 지낼 수 있게 해 줬다는 것이다. 김장을 조금(?)도와드리고 점심을 먹는데 반찬에 조기가 특히 맛있어 진도의..

어제 친구 D가 그런다. 보일러에 기름을 넣어야할지 모르니 아버지께 여쭤보라고. 아니나 달라 기름보일러가 에러가 뜨며 멈춘다. 고장은 아니겠지, 찾아보니 기름부족 에러인거 같다. 전화해서 안부인사를 드리고 기름 넣는 방법을 듣는다. 면에 농협주유소를 찾아 전화해서 집주소를 대고 나중에 나가서 계산을 하겠다고 했다. 장도 볼겸 아버지 찾아뵙고 인사도 할겸 걸어나가보기로 했다. 1km 정도니. 차로까지 나가는 길도 대낮인데 어젯밤 탓인지 무섭게 느껴진다. 숲에 멧돼지라도 나울 기세다. 차마 테니스장도 못 올라가 보겠더라. 차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본다. 이게 여유구나. 아버지 댁으로 가서 인사를 드리려는데 문이 잠겨있다. 외출하신듯. 노인회관 목욕장도 구경하고 북카페에 들려 가격도 확인하고, 농협하나로마트에..

그 남해 한달살이의 시작은 무조건 진도로 정했다. 친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렇게 든든할 수가 있을까? 그 친구 D에게 전화를 했고, 그래 언제 올래 누구랑 오냐 묻길래 ‘응, 나 혼자’ 했더니 가족들이랑 안 오고? 자유로운 영혼이구먼 하더니 그럼 진도 온다고 H한테 말해봐라 그럼 그놈 좋아서 같이 올테니 한다. 아무 계획도 없이 H한테 연락했고, H가 시간을 내본다고 한다. 나도 집사람이 하루라도 빨리 내려가 쉬어라 말을 들어 H와 시간을 맞춰봤더니 1월1일로 결정됐다. 난 남해 한달살이를 하며 전라도에 있는 100대 명산 중 지리산을 포함한 27개 산을 다니기 용이한 남원과 광주 사이에 집을 알아보고자 했지만, D가 집을 구해 놨으니 진도에 와서 그냥 한달 살라고 한다. 진도에도 산들 많다며. 할렐루..

난 추운게 싫다. 겨울보다 차라리 더운 여름이 좋다. 2월이 오기전에 1월 한달 겨울날씨를 피해 따듯한 필리핀으로 가려고 맘을 먹었다가 사정상 접었다. 그럼 따뜻한 남해로라도 내려가야지 싶었다. 여행이라기 보다는 한달생활에 포커스를 맞춰본다. 새로운 길, 새로운 방법, 새로운 지역, 새로운 문화는 그 지역 현지인처럼 나를 만들 것이다. 요즘 한달살이라는 아이템이 유행이다. 한달을 살면서 밥은 직접 해 먹어야하니 한달살이 하는 사람들의 식사는 어떤식으로들 하나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그러나 식단보다는 각 지역 자자체 등에서 인구 유입을 위한 한달살이 지원사업들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대부부니 연초에 공고를 하고 연중에 진행하는터라 1월에 한달을 살 나에겐 대부분 해당되지 않을거 같아 접었다. 그러던 중 남..